일본 여행, 오사카-교토-북부지방 27일간의 기록

일본 여행, 여행, 오사카-교토-북부지방을 27일 동안 다녔던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아름다운 지역과 소도시에서 지냈던 시간을 기억하며 메모처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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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2022년 12월 나는 일본에 있었다. 2019년 12월 일본에서 머물렀던 시간 이후. 3년 만에 다시 찾은 곳. 곳곳에서 만나는 반가움과 익숙함에 여행이 아닌 원래 지내던 곳에 돌아온 듯한 기분이었다.

나에게 일본은 4번째 방문지이고 여행지였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퍼져있는 소도시들의 겨울은 춥지가 않았다. 한국보다 따뜻한 곳인가? 다만 어둠이 너무 일찍 스며들어 이른 아침부터 하루를 시작해야 했다. 밤이 너무 빨리 온다. 오후 4시가 지나면 마음이 급해졌다. 여럿이 아닌 혼자 다니는 여행에선 일본의 겨울은 그리 좋지는 않다.

나는 두 번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그쪽 도시 도시에서 보냈다. 한 번은 가을에 만났었고 처음의 일본은 여름에 만났었다. 계절마다 매력 가득한 곳이고 어느 곳을 가도 고즈넉스러움과 깨끗하고 정갈하고 조용한 그곳들이 좋다. 다음엔 봄바람 스칠 때, 그 시간에 있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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